차 : 교통 관련 크고 작은 정보를 알려드리는 시간!
< 화요일엔 신상털기 : 신건의 교통상식 샅샅이 털기 >
대구교통방송 신건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인사)
김 : 오늘은 어떤 소식 가져오셨나요?
신 : 어제 신천동로가 많이 막혔다면서요?
차 : (답)
신 : 네. 어제 CCTV를 보니 신천동로가 차량으로 꽉 막혔고,
많은 시민분들도 제보를 주셨습니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에서 차로 보수 작업을 하며
초속경 시멘트를 발랐는데, 여기에 차량이 빠지면서 한 개 차로가 완전히 막힌 겁니다.
사고가 왜 발생했고 무엇이 문제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김 :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설명해 주세요.
신 : 사고는 어제 저녁 5시 22분에 발생했습니다. 사고 지점에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했고
통행은 5시 15분에 재개했는데요. 몇 대의 차량이 지나가는 것을 보고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조금 뒤 한 차량의 바퀴가 빠지며 사고가 났습니다. 대구시 관계자 말입니다.
[1번 인터뷰 / 24초]
공공시설관리공단에서 초속경 콘크리트를 타설하고 일정 시간 양생 후 통행을 시켰습니다.
오늘 타설한 곳 중 마지막 구간이었는데, 공단에서는 양생이 됐다고 판단했으나
막상 차량이 지나가자 양생이 덜 되어 바퀴가 빠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차 : 통행 재개 후 7분 만에 차량이 빠진 거네요.
신 : 그렇습니다. 공단은 무태교~상동교 8.2km 구간 개선 공사를 진행 중인데
어제 처음으로 세 곳을 작업했습니다. 초속경 시멘트는 약 3시간이면 굳지만,
어제는 날씨가 매우 추워 양생 속도가 늦어졌습니다. 나머지 두 곳은 괜찮았으나
이 구간은 문제가 생긴 겁니다. 공단 관계자 말 이어서 듣겠습니다.
[2번 인터뷰 / 25초]
8시부터 공사를 시작했고 16시 반~17시 사이에 마무리했습니다.
차량이 막히는 것 같아 교통 개방을 했는데, 양생 시간이 충분하다고 봤습니다.
세 군데를 보수했는데 두 곳은 문제없어서 마지막 한 곳도 개통했지만,
그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김 : 현장에서 판단이 잘못된 걸까요?
신 : 판단 문제도 있지만 여러 요인이 겹쳤습니다.
차 : 어떤 요인들이 있었나요?
신 : 초속경 시멘트는 상온에서 빨리 굳지만, 어제는 한파 예비특보가 있을 만큼 추웠습니다.
기온이 낮으면 양생이 더 오래 걸립니다. 평상시처럼 3시간 뒤 개통한 것이 가장 큰 문제였죠.
교통안전시설 전문업체 관계자 의견입니다.
[3번 인터뷰 / 35초]
0도 아래로 내려가면 공사를 안 하는 게 좋습니다. 지상 온도 3도면 바닥은 거의 0도라고 봐야 합니다.
초속경이라도 두께가 두껍고 범위가 넓으면 금방 굳지 않습니다.
긴급하게 조금만 하는 경우엔 3시간이면 마르지만, 도로처럼 30㎝ 두께에 몇 미터를 작업하면
속까지 굳지 못합니다.
김 : 어제 작업 환경 자체가 어려웠던 거네요.
신 : 네. 그리고 사고 차량이 친환경차라 배터리 무게가 있어서 일반 내연기관차보다 무겁습니다.
앞차는 지나갔지만, 무거운 차량이 지나가며 윗부분만 굳고 속은 덜 굳은 도로가 버티지 못한 거죠.
차 : 청취자분들은 교통 통제도 엉망이었다고 하던데요.
신 : 신천동로는 신호와 분산 가능한 도로가 있어 통제를 잘하면 흐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금방 해결될 거라 판단한 건지 아쉬움이 많았고,
청취자 한 분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4번 인터뷰 / 49초]
왜관에서 범어동까지 2시간 40분이 걸렸습니다. 이 정도로 막히면 경찰이 와서
신호 조작을 해줘야죠. 그 구간만 지나면 차가 잘 가는데, 신호 때문에 더 막혔습니다.
그리고 상황 안내도 늦었습니다. 사고를 알고 있었다면 교통방송에 빨리 알려
우회할 수 있게 해줬어야 합니다.
김 : 공단에서는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놨나요?
신 : 네. 동시 작업 구간을 줄인다고 합니다. 어제 세 곳을 작업했는데,
교통량을 고려해 통행제한을 빨리 풀었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공사 기간은 2~3일 늘어날 수 있습니다.
또 양생 시간을 더 확보하고, 공단 차량을 먼저 지나가게 해 굳었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5번 인터뷰 / 46초]
재발 방지를 위해 시공량을 줄이고 단면을 줄일 수 있다면 그런 방식으로 진행해
양생 시간을 단축하겠습니다. 신천동로는 오후 4시 이후 차량이 많아
4시간 양생 원칙을 지키려고 합니다. 또 2.5톤 이상 차량으로 먼저 시험 주행해
문제 여부를 확인하겠습니다.
차 : 시민 안전을 위한 공사인데, 편의를 최대한 챙기려다 생긴 사고 같네요.
신 : 네. 도로 공사에서 가장 큰 어려움이 교통 통제라고 합니다.
차량 흐름을 막을 수 없어 민원이 생기고, 이런 부담 때문에
초속경 시멘트 같은 방식이 등장한 것 같지만 아쉬운 면도 있습니다.
차: 교통 관련 크고 작은 정보를 알려드리는 시간! <화요일엔 신상털기 : 신건의 교통상식 샅샅이 털기> 대구교통방송 신건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인사)
김: 오늘은 어떤 소식 가져오셨나요?
신: 엊그제 봄이었는데 벌써 겨울이 찾아왔죠? 그런데 겨울마다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죠. 미세먼지~
차: 맞아요. 겨울철 미세먼지도 만만치 않죠.
신: 맞습니다. 겨울만 되면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가는데요. 도심 속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겨울에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도심 진입을 막는 건데요.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1차 모의단속이 실시됐습니다.
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도심 진입을 막는 이유가 있나요?
신: 도심에서 발생한 미세먼지의 주요 배출원이 경유차라는 분석 때문인데요. 당시 수도권에서 발생한 미세먼지 배출원을 조사해봤더니 전체 미세먼지 중 22%, 즉 5분의 1이 노후 경유차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돼 시민 건강에 위협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차: 그런데 이렇게 사전에 단속을 한 경우가 있었나요?
신: 대구에서는 2022년부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운전자가 자신의 차량이 노후 경유차인지 모른 채 운전하는 경우가 있어 모의 단속을 통해 계도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합니다. 대구시 기후환경정책과 이태희 대기개선팀장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이태희 / 대구시 기후환경정책과 대기개선팀장
“실제 계절관리제 시행에 앞서 단속 시스템의 정상 작동 여부 확인 및 5등급 차량 소유자들에게 운행 제한 제도를 사전에 홍보하여 제도 시행 시 과태료 부과 등의 불이익을 피할 수 있도록 인식 개선을 유도하는 등 제도의 원활한 운행을 위한 사전 점검과 대시민 홍보가 모의 단속의 실시 목적입니다.”
김: 그럼 이번 모의 단속은 어떻게 이뤄지나요?
신: 제가 인터뷰를 하려고 대구시 기후환경정책과를 방문해봤는데요. 벽면의 큰 디스플레이에 실시간 단속 현황이 뜨고 있었습니다. 대구에서는 도심 속 22개 지점에 설치된 30대 카메라가 계속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태희 대기개선팀장의 말 이어서 들어보겠습니다.
이태희 / 대구시 기후환경정책과 대기개선팀장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시스템 단속은 전국 17개 지자체와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운행 제한 통합관제 시스템과 연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전국의 5등급 차량은 17개 지자체에서 운행할 경우 자동으로 단속 대상이 구분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차: 모의 단속에서 단속되면 과태료를 내야 하나요?
신: 아닙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모의 단속의 취지가 ‘계도’입니다. 그래서 과태료는 부과되지 않고요. 차주에게 운행제한 대상 차량이라는 문자메시지가 갑니다. 그러면 차주는 ‘아, 이 차는 도심으로 오면 안 되겠구나…’ 생각해야 하는 거죠. 다만 12월부터 계절관리제가 본격 시행되면 위반 시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고 합니다.
김: 모의단속 때 문자를 받았던 분이 같은 차로 다시 도심에 오면 단속되는 건가요? 혹시 아예 도심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나요?
신: 계절관리제는 12월부터 3월까지 시행됩니다. 이때부터는 본격적인 단속이 시작되는데요. 아예 못 들어오는 건 아니고, 평일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즉 활동량이 많은 시간대에 진입할 경우 단속되는 구조입니다. 또한 경제적 여건이나 기타 사유로 5등급 차량을 운전할 수밖에 없는 경우 일부는 단속에서 제외됩니다. 이태희 팀장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이태희 / 대구시 기후환경정책과 대기개선팀장
“경찰·소방·군용 등 긴급차량과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장애인 표지 발급 차량은 제외되며, 영업용 차량 및 시 조례에서 정한 저감 장치 장착 불가 차량 수급자, 차상위 계층 소유 차량, 소상공인 확인서 제출 차량은 한시적으로 단속이 제외됩니다.”
신: 추가적으로 예외가 아닌 차량 소유주에게는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와 매연저감장치 설치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차: 프로그램 시작할 때 1차 모의단속이라고 했는데, 2차도 있나요?
신: 네, 다음 주 월요일인 이달 10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2차 모의단속이 시행됩니다. 1차는 일주일간 진행됐던 것과 달리 조금 더 길게 진행됩니다. 이 기간 동안 문자와 전광판 등으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태희 팀장의 계획 들어보시죠.
이태희 / 대구시 기후환경정책과 대기개선팀장
“우리 대구시는 5등급 차량이 2만 대 정도 남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광판·환경 블로그·시정 소식지 등을 통해 5등급 차량의 운행 자제를 홍보하고 있으며, 차량 소유주에게는 안내 홍보문 등을 발송했습니다.”
차: 혹시 추가적으로 주의해야 할 사항 있을까요?
신: 특히 경북에 사는 분들, 대구에 볼 일이 있을 때 조심해야 합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특·광역시에만 시행되기 때문에 경북에서는 단속되지 않지만, 대구로 무심코 들어왔다가 적발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태희 팀장의 말입니다.
이태희 / 대구시 기후환경정책과 대기개선팀장
“제7차 계절관리제 운행제한 시점을 앞두고 깨끗한 대기 환경을 만들기 위한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운행 제한 대상 차량의 운행은 자제해주시고, 자가용 운전은 조금씩 줄이는 등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모두의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드는 큰 힘이 됩니다.”
류 : <출발! 대구대행진> 2부, <최고운전 프로젝트>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지역일간지 영남일보와 함께 합니다. 지난달부터 낮에는 잘 보이지만 밤에는 잘 보이지 않는 ‘스텔스 차선’을 주제로 얘기 나누고 있죠. 대구교통방송 신건 기자,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신건 : 인사
류 : 오늘은 스텔스 차선이 발생하는 이유부터 살펴주신다고요? 신건 : 네, 차선 설치와 관련해서는 크게 설치 시의 어려움과 행정상의 어려움, 두 가지로 나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먼저 설치상의 어려움으로는 교통 통제와 날씨, 설치 불량 같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교통 통제부터 살펴보면요. 차선을 설치할 때 도료가 충분히 마를 시간이 확보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류 : 하긴, 그렇죠. 도로에 페인트만 칠한다고 끝이 아닐 테니까요. 마르는 데도 시간이 꽤 걸리겠죠? 신건 : 네, 차선은 도로의 고열이나 차량이 차로 변경할 때 발생하는 충격들을 모두 견뎌야 하기 때문에 도료를 불로 녹여서 쓰는데요. 이게 완전히 마를 때까지 시간이 좀 필요하지만 도로를 통제해야 해서 민원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성배 도로시설팀장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가장 큰 어려움은 교통 통제입니다. 보수공사 시 도로의 부분 통제는 불가피한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지·정체와 민원이 어려움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류 : 도색작업을 하는 입장에서는 난감하겠습니다. 민원이 상당히 많은 모양인데요? 신건 : 네, 차선을 설치하는 방식에는 융착식과 상온식이 있는데요. 융착식은 도료를 녹여 쓰는 방식이고, 상온식은 우리가 아는 페인트를 바르는 방식입니다. 융착식은 내구성이 있지만 가격이 비싸고 도료가 마르는 데 시간이 걸리는데, 약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그런데 시내 주요 도로를 30분간 통제하기는 어렵다 보니, 마르기 전에 철수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또 차선을 설치하기에 최적의 날씨가 정해져 있어, 실제로 작업 가능한 날도 많지 않다고 합니다.
류 : 아, 맞네요. 날씨도 고려해야겠군요? 신건 : 네, 차선도색업체 관계자 말에 따르면 도로가 충분히 마른 상태에서 설치해야 오래가지만, 비·눈·안개 등 기상 여건에 따라 같은 원료를 써도 내구성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또 설치가 불량하면 바퀴자국이 남거나 반사재가 제대로 붙지 않아 성능이 떨어집니다. 구의회에서 스텔스 차선 문제를 제기한 이진욱 대구동구의회 의원의 말입니다.
“도료에는 ‘글라스 비드’라 불리는 작은 반사재가 섞여 있어 처음에는 차선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차량 마찰과 기후 영향으로 유리알이 닳고 떨어져, 야간이나 우천 시 차선 반사율이 크게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신건 : 그리고 융착식이 아닌 상온식을 쓰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상온식은 내구성이 약해 금방 지워진다고 합니다. 교통안전시설 전문업체 최태복 대표이사의 말입니다.
“페인트 같은 경우는 칠을 하고 바로 말라버리면 유리알이 침투가 안 됩니다. 그러면 접착력이 떨어져 붙어 있질 않아요. 페인트하고 융합이 돼야 붙어 있는데 그게 안 되다 보니 휘도가 떨어지죠.”
류 : 이게 생각보다 상당히 과학적이네요? 신건 : 네, 지난달 청취자 문자 중에 ‘도색 현장에서 유리알을 그냥 뿌리는 걸 봤는데 맞느냐’는 질문이 있었는데요. 확인 결과, 맞습니다. 도료와 유리알을 미리 섞으면 유리알에 도료가 묻어 빛 반사가 약해지기 때문에, 차선을 완성한 후 유리알을 위에 뿌리는 것이 맞다고 합니다.
류 : 청취자 질문까지 챙겨주셨네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앞서 말씀하신 행정상의 어려움에는 어떤 게 있습니까? 신건 : 행정상의 어려움은 예산과 인력 문제입니다. 대구의 차선 길이가 어느 정도인지 아세요?
류 : 수백 킬로미터쯤 되나요? 신건 :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7~8월 폭 20미터 이상 관리도로를 전수 조사한 결과 차선 길이가 약 1만 600km에 달했습니다. 지구 둘레의 4분의 1에 해당하죠.
류 : 와, 엄청나네요. 폭 20미터 이상 도로만 따진 거니까 실제로는 더 길겠군요? 신건 : 네, 이렇게 많다 보니 관리가 쉽지 않습니다. 공단은 차선 상태를 1~5등급으로 분류해 관리하는데, 1등급은 신규 도색, 5등급은 재도색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예산 한계로 5등급 중 급한 곳만 우선 보수하고 있습니다.
류 : 예산이 부족할 수밖에 없겠네요. 도로는 늘어나는데 예산은 줄고 있으니. 신건 : 맞습니다. 대구시 도로 예산은 2023년 15억, 2024년 10억, 올해는 6억으로 매년 줄고 있습니다. 대구시 안병락 도로과장의 말입니다.
“재정상 조금씩 비기 때문에, 향후 예산을 확보해 도색해야 합니다. 지워져 있는 건 빨리 하고, 나머지는 천천히 해야겠죠. 계속 예산이 늘 수는 없는 거 아닙니까.”
류 : 차선만 잘 관리돼도 사고를 줄일 수 있을 텐데, 돈이 없어 못한다는 게 안타깝네요. 또 다른 문제점은요? 신건 : 차선 도색 공사 발주 시기가 겹치다 보니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대부분 휴가철, 명절, 연말에 집중 발주돼 인력 수급이 불안정하다는 겁니다. 교통안전시설 전문업체 최태복 대표이사의 말입니다.
“여유 있을 때 하면 좋은데 꼭 동시에 발주해서 인력이 항상 모자랍니다. 몇 달만 일하고 쉬는 구조라 인력 유지가 어렵고, 급하게 모은 인력으로 공사하다 보니 위험성도 있습니다.”
류 : 차선이 잘 안 보일 수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네요. 개선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신건 기자,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신건 : 인사
차 : 교통 관련 크고 작은 정보를 알려드리는 시간! <화요일엔 신상털기 : 신건의 교통상식 샅샅이 털기> 대구교통방송 신건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인사) 김 : 오늘은 어떤 소식 가져오셨나요? 신 : 내일부터 경주 보문단지를 비롯한 APEC 행사장 일대가 이른바 ‘진공상태’가 되는데요, APEC 행사를 앞둔 경주, 지금 어떤 상황이고, 또 어떤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전반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차 : 저희가 계속 말씀드리고 있지만, APEC 정상회의 참석하는 외국 정상 얼굴 보겠다고 이 기간에 경주 가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는데, 경주에 들어갈 수가 없으니까 경주 방문은 자제해주시기 바라고요, 방금 말씀하신 ‘진공상태’, 어떤 조치인지 설명해주시죠. 신 : 쉽게 말하면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문제의 원인을 아예 제거하는 겁니다. 좀 극단적인 예시이긴 한데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최고의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김 : 자동차를 없앤다 아닐까요? 신 : 맞습니다, 자동차를 없애면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겠죠. 이것처럼 아주 작은 위협조차도 발생하지 않도록 일정 구역을 아무도 접근하지 못하게 해 위험요인을 원천 차단하는 것, 이게 경호에서 말하는 ‘진공상태’입니다.
차 : 이 진공상태가 경주에 도입된다는 건데, 예전에도 이런 진공상태가 이뤄진 적이 있나요? 신 : 네. 2000년 서울 제3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 경호 역사상 처음으로 ‘진공상태’ 수준의 초고도 통제 경호 체계가 이뤄졌습니다. 당시 정부는 ‘ASEM 경호안전통제단’을 설치해 대통령 경호실·경찰청·국정원·군이 합동 작전을 펼쳤고, 코엑스·강남 일대 반경 1.5km를 경호구역으로 설정, 약 3만 명이 투입됐습니다. 출입 인원은 사전 등록 없이는 접근이 불가했고, 기자들도 3중 검색대를 거쳐야 했습니다.
김 : 경주에서도 사전 등록 없이는 접근이 힘들겠죠? 신 : 맞습니다. 이번 APEC 경호는 가장 광범위하고 입체적인 시스템으로 평가됩니다. 보문단지 일대에는 근접·중간·외곽 3선 경호가 이뤄지며, 대통령 경호처가 회의장과 숙소 주변 근접 경호를, 경찰 특공대·폭발물처리반이 중간 경호를, 기동순찰대·교통경찰·소방 합동대가 외곽 도로 차단을 담당합니다. 이동 동선은 비밀로 관리되고, 경찰은 보문단지에 거점을 마련했습니다. 드론 출몰에 대비해 전파 교란·드론 무력화 장치가 배치되고, 장갑차·헬기 등 지상·공중 테러 대비체계도 갖췄습니다.
차 : 거의 군사작전 수준이네요. 신 : 그렇습니다. 정상 대상 근접경호는 대통령급 수준으로 이뤄지며, 경주시내에서도 예고 없이 도로 통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김 : 내일부터 당장 통제가 이뤄지는 곳이 있다면서요. 신 : 네. 경북경찰청은 내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화물차의 경주 진입을 금지합니다. 경북경찰청 권홍만 교통안전계장 말입니다.
권홍만 / 경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APEC 기간 동안 경주 지역으로 진입하는 화물차 통행 제한을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시행하고 있습니다. 경주 시내 서라벌대로 등 16개 구간에 대해 2.5톤 이상 화물차와 총중량 10톤 이상 특수차량·건설기계의 통행을 제한합니다. 또한 주요 기동로의 교통량 집중으로 인한 혼선 및 사고 방지를 위해 일시적 통행 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차 : 우선 화물차들은 경주 외곽부터 진입이 막히겠군요. 신 : 네. 비표를 부착한 APEC 행사 차량을 제외한 화물차는 정해진 구간을 통행할 수 없습니다. 전면 제한 구간은 북경주IC~용강삼거리, 남경주IC~배반네거리, 내남교차로~나정교사거리로, 2.5톤 이상 화물차와 총중량 10톤 이상 특수차량이 대상입니다.
김 : 이 차량들은 우회해야겠네요. 신 : 네. 행사차량이 아니면 해당 구간을 통과할 수 없습니다. 경찰은 교통경찰 배치와 원거리 우회 안내, 현수막·안내판으로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차 : 일반 차량은요? 신 : 정상들이 경주요금소에서 서라벌대로·경감로·보문로를 거쳐 보문단지(약 21km)로 이동할 때는 화물차뿐 아니라 일반 승용차도 허가 차량만 통행 가능합니다. 도착 시간은 비공개라 예고 없는 통제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김 : 통제도 잦고, 시내 진입도 어려우니 경주 방문은 자제해 주세요. 신 : 네. 설령 보문단지에 들어가더라도 주차 통제가 이뤄져 곧바로 적발됩니다. APEC 준비기획단 김태하 교통지원팀장 말입니다.
김태하 / APEC 준비기획단 교통지원팀장
“보문단지 내 주차장은 경호안전통제단이 관리합니다. 블루·옐로우·레드존 등 구역을 설정해 비표가 있는 차량만 주차할 수 있도록 운영합니다.”
차 : 이야기를 들어보니 보문단지 진입 자체가 쉽지 않네요. 신 : 시내버스도 통제됩니다. 보문단지 내 정류장 34곳이 일시 폐쇄되고, 10·11·16·18·100·150·700·71·1150·110번 등은 10월 31일과 11월 1일 보문단지에 진입하지 않습니다. 행사 기간은 불편하겠지만, 11월 2일 이후 APEC 유산 프로그램을 즐기시면 더 좋겠습니다.
tbn 대구매거진 오늘은 금요일 순서 함께하고 계십니다. 매거진에서 부동산 팩트체크를 통해 지방과 수도권의 불균형에 대해 여러 번 말씀드렸는데요. 오늘 이재명 대통령이 대구를 방문해 그와 관련한 타운홀미팅을 가졌습니다. 현장 상황을 들어보겠습니다. 대구 엑스코에 나가 있는 대구교통방송 신건 기자 연결합니다. 신건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다섯 번째 타운홀미팅이 조금 전 오후 4시 10분에 끝이 났습니다. 당초 오후 3시 30분 종료 예정이었지만, 대구 시민들의 질문이 이어지면서 40분가량 늦어진 4시 10분쯤 마무리됐습니다.
경북 안동 출신인 이재명 대통령은 고향에 와서 기쁘다며 친근감을 강조했습니다. 모두발언에서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는 지방과 수도권의 불균형”이라며, “사람들이 지방에 내려와 살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업적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수도권 집중화 등 부작용이 있었다”며 “이제부터라도 문제를 시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행사는 ‘내일을 움직이는 스마트 도시 대구’라는 구호 아래 대구의 지역 발전 비전이 발표됐습니다. 정부는 대구를 바이오 메디컬 첨단산업 기지화, AI 로봇 수도 조성, 모빌리티 기술 발전 등을 통해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사전에 선정된 300명의 대구 시민이 참석해 여러 질문을 했습니다. 주요 질문은 의료정책 개선에 관한 내용이 많았습니다. 한 시민은 “식약처의 소아 희귀질환 치료 실효 승인 기간이 너무 길다”며 유연한 제도 운영을 요청했습니다. 또 의료 바우처 확대와 발달장애 치료 인프라 개선 요구도 이어졌습니다.
교통 관련 질문도 많았습니다. 지역 현안인 대구경북신공항에 대해 이 대통령은 “재정 문제가 있는 만큼 충분히 검토해 실현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대중교통 패스 확대와 DRT(수요응답형 교통) 취약지 개선도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공기관 무기계약직 처우 개선 문제에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동일노동 동일임금은 무거운 주제이지만 현재 개선책을 마련 중이며, 올해 안에 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 함지산 산불 당시 헬기 추락으로 숨진 고 정궁호 기장의 장녀도 참석해 소방 안전 대책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국민이 안전할 수 있도록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류 : <출발! 대구대행진> 2부, <최고운전 프로젝트>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신건 기자와 함께 교통사고 다발지 합동점검 내용을 나눠보겠습니다. 신건 기자, 어서 오십시오? 신건 : 인사
류 : 지난주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지에 이어서 오늘은 고령자 교통사고 다발지 현장점검 소식을 준비하셨죠? 신건 : 네, 수성구 시지광장약국 부근을 다녀왔습니다. 먼저 이곳이 교통사고 다발지로 선정된 이유를 한국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 안소영 차장에게 들어보겠습니다.
안소영 / 한국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
“시지광장 약국 부근은 실제로 어르신 보행사고 다발지로 선정됐습니다. 총 9건의 사고 중 사망사고가 1건, 시내버스 차내 사고가 3건, 정차된 차량과 관련된 사고가 몇 건 있었고, 나머지 두 건은 자전거와 보행자 간 추돌 사고였습니다.”
류 : 한 도로에서 사고가 9건이나 난 건가요? 신건 : 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도로에서만 발생한 사고입니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자 피해가 많았습니다. 주요 원인은 세 가지로 꼽혔는데요, 첫 번째는 불법 주정차 차량입니다. 현장 점검에서 나온 이야기 들어보시죠.
“노점상 차량이 많아 단속이 어렵습니다. 하루 한 번만 단속되다 보니 ‘벌금 내고 말겠다’는 인식이 팽배합니다. 정체가 없다는 이유로 단속이 소극적으로 이뤄지고, 불법 주정차가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류 : 불법 주정차 차량이 사고의 큰 원인이군요? 신건 : 맞습니다. 상습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버스가 정류장에 진입할 때 긴장해야 합니다. 차량 사이에서 사람이 갑자기 튀어나오면 버스가 급정거하게 되고, 승객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하죠. 실제로 이 도로에서만 이런 유형의 사고가 3건 있었습니다.
류 : 강력한 단속이 필요할 것 같은데, 생계와 직결된 부분이라 쉽진 않겠네요? 신건 : 네, 현장에서도 그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안소영 차장 이야기입니다.
안소영 / 한국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
“이곳은 불법 주정차 단속 카메라가 설치돼 있지만 상가가 밀집해 단속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추가 시설 보완은 어려운 것으로 판단됐습니다.”
류 : 시설은 다 갖춰졌지만 사람이 지키질 않으니 문제군요? 신건 : 그렇습니다. 서울 돈암동에서도 불법 주정차 차량 때문에 버스가 추돌한 사고가 있었는데, 같은 위치에 반복적으로 주차한 사실이 확인되며 논란이 됐습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2018~2020년 사이 불법 주정차로 유발된 사고가 1,400건 이상이었습니다. 명백한 불법이라는 점, 꼭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류 : 두 번째 문제점은 어떤 겁니까? 신건 : 이곳은 인도와 자전거 도로가 함께 조성돼 있습니다. 현장 의견을 들어보시죠.
“보행자가 많다 보니 자전거 도로 위를 걸어 다닙니다. 폭이 좁아 왕복 주행이 어렵고, 기준상 2.4m가 돼야 하지만 현재는 2m도 안 됩니다. 보행자와 자전거의 충돌 위험이 상존하는 구조입니다.”
류 : 자전거와 보행자가 엉키는 위험한 상황이네요? 신건 : 네. 불법 주정차 차량 때문에 자전거 도로를 바깥 차로에 두기도 어렵습니다. 결국 시인성 확보를 위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류 : 마지막 세 번째 문제점은요? 신건 : 달구벌대로에서 좁은 골목으로 진입하는 이면도로 구간입니다. 주차장이 많고 경사가 있어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어렵습니다. 현장 의견입니다.
“경사로 특성상 운전자가 보행자를 바로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어두운 노면 상태도 시인성을 떨어뜨립니다. 단차를 평탄하게 보완하고 도막 포장을 통해 시야를 개선해야 합니다.”
류 : 사각지대마저 걱정이군요? 신건 : 네. 인도와 차도 구분이 없는 이면도로에서는 보행자와 차량이 뒤섞여 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게다가 사유지 구간이 많아 개선도 쉽지 않습니다.
류 : 세 가지 모두 만만치 않은 문제인데, 어떤 조치가 이뤄졌습니까? 신건 : 한국도로교통공단 안소영 차장의 설명입니다.
안소영 / 한국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
“불법 주정차 차량, 주행 차량, 보행자가 혼재된 위험 구간입니다. 이면도로 진입 차량 속도 저감을 위해 과속방지턱과 속도저감시설을 설치하고, 교차로 진입부에는 주정차 금지선과 노면 표시를 추가해 감속 운행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류 : 다행히 개선안이 마련됐네요. 신건 : 네. 노점상과 사유지 등 현실적 제약이 있었지만, 그 안에서도 사고를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돋보인 현장 점검이었습니다.
차: 헷갈리거나 내가 잘 모르는 도로 법규를 알려드리는 시간! < 화요일엔 신상털기 : 신건의 교통상식 샅샅이 털기 > 대구교통방송 신건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인사)
김: 추석 이후 처음이네요. 오늘은 어떤 소식 가져오셨나요?
신: 다음주부터 APEC 정상회의가 경북 경주에서 치러지는데요.세계 정상들이 오는 회의다보니 교통대책도 중요하거든요.그래서 오늘은 APEC 관련 교통 대책, 어떤 것들이 이뤄지는지 알아봤습니다.
차: 경주 APEC이 어느 때보다 주목을 받고 있잖아요.외국 정상들에게 우리나라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려면 교통에서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은데요.어떤 대책이 있습니까?
신: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가장 먼저 소개해드릴 것은 수송 대책입니다.
김: 외국 정상들이 안전하고 빠르게 회의장에 도착할 수 있는 대책들을 말하는 거죠?
신: 그렇습니다. 외국 정상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올 때부터 의전은 시작되는데요.
대부분의 정상들이 부산 김해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이고,대구공항이나 포항경주공항,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으로 들어오는 경우도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이 경우엔 특별 편성된 전용 KTX와 차량으로 수송할 예정인데,APEC 준비기획단 김태하 교통지원팀장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김태하 / APEC 준비기획단 교통지원팀장
김해공항에서는 안내 데스크를 설치해서 통역이 가능한 분들이 배치가 되어 가지고 28인승 리무진을 가지고 운송을 하게 됩니다. 하루에 아침 7시부터 저녁 23시까지 운영을 하고 있고, KTX도 마찬가지로 편안하게 안에 생수나 각종 홍보물을 비치를 하고, 또 QR코드를 앞에다가 설치를 해서 거기다가 QR로 들어가게 되면 숙소 홈페이지가 나옵니다. 숙소 홈페이지 안에는 셔틀 노선도와 시간표가 다 나오거든요. 셔틀이 돌아가는 노선하고 일정이 나오기 때문에 참가자들이 자기가 어떻게 갈 것인가, 어디에서 차가 어떻게 갈 것인가 하는 거 전부를 알 수 있도록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차: 우리나라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철저하게 관리하는군요.
신: 그렇습니다. 제가 이번 취재를 위해 경주에 다녀왔는데 시내도로, 고속도로 할 것 없이 깔끔하게 포장이 됐더라고요.특히 정상들은 김해공항에서 경주를 많이 오갈거 같은데,한국도로공사 김연 차장에게 APEC 기간 고속도로 준비사항과 어떤 조치가 이뤄지는지 들어보겠습니다.
김연 / 한국도로공사 차장
저희가 2025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 및 참석하신 분들이 이용하시는 김해공항에서 경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 138km 구간을 약 159억 원을 들여서 도로 포장 보수, 교량 보수, 방음판 및 가드레일 보수, 차선도색 등 전반적인 정비 중에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건천 IC의 명칭을 서경주IC로 변경해서 경주 IC로 집중되는 교통량을 서경주 IC로 분산시켰으며, 종전 대비 경주 시내 도착 소요시간을 30분 정도 단축시킬 수 있었습니다. 특히 AI CCTV를 활용하여 경주 IC 정체를 감지하여 실시간으로 VMS에 자동 표출될 뿐 아니라 내비사의 정보 제공을 통해 적극적인 우회도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외국인 방문객들이 낯선 환경에서도 불편함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행사기간동안 경부고속도로 평산, 건천 등 4개 휴게소에 기존 종합 안내소를 APEC 인포메이션 센터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김: 도로도 잘 닦아놨고, 편의시설도 잘 조성을 해놨고, 안전시설물도 설치를 했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고는 언제 어느때 발생할지 모르잖아요. 그에 대한 대책도 있나요.
신: 네, 경찰과 APEC 기획단에서는 차량을 관제하고 있어서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대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APEC 준비기획단 김태하 교통지원팀장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김태하 / APEC 준비기획단 교통지원팀장
셔틀버스 같은 경우는 김해공항에서 경주로 오는데 이 차가 어디쯤 오고 있다. 이런 걸 관제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고가 나거나 하면 바로 거기서 연락이 되면 어디에 사고 나는 기점이라든가 이런 게 바로 되기 때문에 사고 처리반이 가서 처리를 하거나 이런 것은 지금 준비를 계속 하고 있고요. 정상들은 별도의 정상 차량이 제공이 되거든요. 모터케이드라고 해서 한 12대 정도가 콘보이하고 정상차량들하고 이동하기 때문에 크게 불편한 건 없을 것 같습니다.
신: 그리고 정상들이 고속도를 많이 이용할 것으로 보이는데한국도로공사에서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한국도로공사 김연 차장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김연 / 한국도로공사 차장
APEC 정상회의 기간은 고속도로 이용과정에서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저희가 APEC 기간 동안에는 APEc 경로 구간에 안전 순찰팀 1개 조를 추가 배치하고, 화물 차량 사고 예방을 위해서 수거 차량과 돌발 차량 돌발 상황 대비를 위해서 대형 구난 장비와 인력을 배치하는 등 신속한 사고 처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입니다.
차: 이동에는 만반의 대책을 세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수송 대책 말고 어떤 대책이 있나요.
신: 두 번째로는 교통 통제입니다.아무래도 세계 각국 정상들이 오는 만큼 경호에도 그만큼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고, 도로도 많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경북경찰청 권홍만 교통안전계장에게 APEC 대비 교통 통제 계획을 들어보겠습니다.
권홍만 / 경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
이번 APEC 기간 동안 극심한 교통 정체가 예상됨에 따라서 경찰에서는 차량 자율 2부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토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 셔틀버스 운행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통 경찰들이 경주지역 2백여 개 교차로에 배치되어 교통 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외곽지역, 도심지역, 주요 지점에 순찰차와 사이카를 배치하여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김: APEC이 열리는 기간에 경주에 가는 것은 피해야겠는데요.
신: 그렇죠? 그리고 정상회의가 열리는 29일 0시부터 다음달 1일 오후 2시까지 경주시 보문단지 등 주요 구간에는 행사 차량 외에는 일반차량 통행이 제한되는데요.이 부분은 다음 주에 ‘진공상태’에 대해 알려드릴 때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차: APEC 정상회의 기간에 정상들 얼굴 한 번 보겠다고 굳이 가려는 분들 계실 텐데, 주차도 어렵고, 또 허가받지 않으면 들어가는 것도 어려우니까 궁금하시더라도 가급적 참아주시기 바랍니다.교통 통제까지 들었습니다. 마지막 대책은 어떤 걸까요?
신: 마지막은 도로 안전관리 입니다.
김: 맞아요. 결국은 이 안전이 가장 중요한 거잖아요.
신: 맞습니다. 경찰과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13일부터 고속도로 합동 단속을 벌이고 있는데요.어떤 점을 단속하는지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영재 차장에게 들어보겠습니다.
이영재 / 한국교통안전공단 차장
주요 단속 항목은 자동차 안전 기준 위반, 화물차 불법 개조, 적재 불량 등 국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들이 있을 겁니다. 자동차 안전기준위반에서는 등화와 장치의 불법 개조라든가, 그 다음에 화물자동차 같은 경우에는 측면 보호대 설치 상태, 후방 안전판 설치 상태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 불법 튜닝 불법 개조 즉 물품 적재 장치라든가 그 다음에 차체 및 차체 임의 변경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좀 주로 중점적으로 단속할 예정입니다.
신: 그리고, 철도역에 대해서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특별 점검을 실시했다고 하는데요.한국교통안전공단 이영재 차장에게 이어서 들어보겠습니다.
이영재 / 한국교통안전공단 차장
고속도로 이용 뿐만 아니라 철도역의 안전을 위해서도 경주역, 서울역, 인천공항역 등 8개 주요 철도역에 대한 특별점검을 시행하고 불편 사항을 개선하는 등 성공적인 APEC 개최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김: K 문화다 뭐다 해서, 전세계에서 대한민국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자동차 불법행위! 이런 건 좀 근절해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정상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야겠어요.
신: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세계적으로 중요한 회의다보니경호와 의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데요.가급적 외국에서 온 정상과 관광객이 우리나라의 질서있는 모습을 기억에 남기고 갈 수 있게 경주 방문은 자제해주시고요.그리고 정상들이 떠나간 이후인 11월 2일부터는APEC 유산이죠, 더 깔끔한 도로와 시설물 등을 마음껏 이용해주시면 좋겠습니다.